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대표적 작사가 팀 라이스의 콤비로 탄생한 뮤지컬 대작(大作) <아이다>가 12월 18일 공연을 앞두고 오는 10월 5일 티켓판매를 시작한다. 2010뮤지컬 <아이다>는 옥주현, 정선아, 김우형을 비롯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한 24명의 최정예 배우들이 새로운 리더쉽의 전형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칼린 연출 그리고 브로드웨이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 부드러운 카리스마 박칼린 국내연출 아래 다시 부활한 2010뮤지컬 <아이다>
5년 전, 뮤지컬<아이다>의 한국초연 당시 음악감독으로 작품에 참여했던 박칼린이 이번에는 국내연출을 맡으며 2010뮤지컬<아이다>의 총체적인 지휘봉을 잡았다. 2005년 뮤지컬 음악감독 당시 8개월 장기 공연 동안 한번도 지휘봉을 놓지 않고 작품에 모든 것을 다 받친 박칼린은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팀 라이스’ 경으로부터 음악 안에 녹아있는 깊고 애잔한 정서는 브로드웨이보다 한 수위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녀의 열정적이면서도 따듯한 리더쉽이 뮤지컬 <아이다> 를 통해 다시 한번 발휘, 배우와 무대 그리고 수십 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최고의 하모니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 단일 캐스트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2010 뮤지컬 <아이다>
2010 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위해 지난 3월 진행된 오디션은 그야말로 치열함 그 자체였다. 그 뜨겁고 치열했던 오디션을 통과한 27명의 배우들은 서로가 함께일 때 더욱 빛나는 일체감과 동시에 개성 넘치는 배우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 명의 배우가 하나의 역할을 맡는 원 캐스트로 팀 구성을 완비하였다. 체계적이고 타이트 하게 짜여 있는 연습스케줄에 두명 세명의 배우를 맞추다 보면 한명의 배우가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2010 뮤지컬 <아이다>는 충분한 연습시간과 무대 리허설 시간을 한 명의 배우에게 쏟아 부으며 작품이 가져야 할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05년 <아이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옥주현(아이다 역), 초연 오디션 당시 너무 어린 나이가 발목을 잡았던 놀라운 가창력의 소유자 정선아(암네리스 역), 일본 사계에서 처음 만난 <아이다>를 보고 뜨거운 감동을 받아 재공연 오디션만을 기다려왔던 김우형(라다메스 역). 이렇게 뮤지컬 <아이다>와 뜨겁게 재회한 세 명의 실력 있는 배우들은 오디션을 통과한 24명의 배우들과 함께 가슴 뛰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 브로드웨이 최고의 장인들이 함께 만든 꿈의 무대
뮤지컬 <아이다>는 엘튼 존(Elton John)과 팀 라이스(Tim Rice), 그리고 디즈니 씨어트리컬 그룹(Disney Theatrical World Wide Inc.)이 손을 잡고 만든 디즈니 최초의 성인을 위한 뮤지컬로, 당시 브로드웨이 최고 레벨의 제작비인 1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완성한 브로드웨이 초대형 뮤지컬이다. 엘튼 존과 팀라이스의 감미로운 음악 외에도 극본, 연출, 무대, 조명, 의상 등 각 분야에 모두 토니상을 수 차례 수상한 최고 실력자들이 모여 완성한 뮤지컬 <아이다>는, 팝 컬쳐가 살아 숨쉬는 모던한 무대로 특히 주목 받았다.
어떠한 미사여구도 아깝지 않을 만큼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펼치는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 속에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녹여낸 <아이다>는 2000년 3월 브로드웨이에서 오픈하여 그 해 토니상 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과 그래미 베스트 뮤지컬 앨범 상을 수상했다. 그 이후 5년간의 장기 공연 동안 내내 브로드웨이 쇼 세일즈 랭킹의 최상위에 머물렀고, 53개 도시 북미투어, 유럽과 일본의 장기 공연을 모두 성공을 거두며 시공을 초월한 역작으로 사랑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