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민간보육시설 재원아동을 위해 8일 미니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홍은동 돌산축구장에서 열리는 이날행사는 서대문구 관내 75개 보육시설에서 관계자와 아동 1,000여명, 학부모등 총 1,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구 관계자는 “빠르게 앞만 보고 뛰어가는 21세기 우리가족의 오늘을 뒤돌아보면서 가족의 놀이가 외면당하고 아이들의 웃음이 사라져 가는 걸 보면서 다시 한 번 서대문의 보육인들이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원형 속으로 들어가 통과하는 오공 플레이, 볼풀볼풀 대작전, 색 카드 뒤집기, 기차릴레이, 과장나무 사탕나무, 노래하고 춤추고, 개미줄다리기 등 다양한 운동경기를 통하여 협동심을 키우고 나아가 보육시설 간 교류의 장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가발 퍼포먼스, 페이스 페인팅, 미꾸리지 놀이 등 영유아의 눈높이에서 시작하여 모두가 하나되는 게임으로 기획되었다.
개회식은 행진곡에 맞추어 보육시설별로 입장하고 곧이어 2부에서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펼쳐진 후 대회장의 폐회사로 막을 내리게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생활 속 건강문화 확립으로 환경의식을 바로잡고 가족 간의 의사소통, 이웃 간의 친교, 질서의식을 배양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서대문구 이미지를 만드는데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