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액이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9월 전세자금 대출 보증금액은 4729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4537억원)보다 4%, 전년동기(4407억원)보다 7% 증가한 것이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 8월 1만799명에서 9월 1만869명으로 1% 늘었다.
오미영 주택금융공사 홍보팀장은 "휴가철이 겹치는 하계 비수기가 종료됨에 따라 9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이 소폭 증가했다"며 "이사 성수기인 가을부터 겨울 비수기까지는 지속적으로 보증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며,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