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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역자활센터' 설립… 운영 법인 공모

서울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근로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광역자활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광역자활센터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지지원시스템으로 저소득층의 광역단위 공동창업 취업 및 자활사업을 지원한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육성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31개 지역자활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자활사업을 통할․조정․지원함으로써 그동안 지역자활센터 중심의 지엽적 운영 한계에서 벗어나 광역단위의 통합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광역자활센터는 서울의 지정학적 현실에 맞은 자활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탈빈곤 의지를 북돋는 역할도 담당한다.

일자리창출, 지역자활센터의 역량강화, 민간자원 발굴, 자활사업 활성화 등 4대 추진과제를 목표로 저소득 취약계층에 일거리를 지원해 자립을 도모한다.

시는 새로 설립되는 광역자활센터를 운영할 수탁법인을 오는 27일까지 공모한다. 선정결과는 11월초에 발표되며, 3년간 인건비를 비롯해 운영비와 사무공간 등 기초 인프라가 지원된다.

13일 오전 10시에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리며, 신청 자격은 7일 현재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자활사업 수행경력과 재정능력이 있는 법인이다.

수탁하고자 하는 법인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규정하고 있는 자활 사업을 수행한 경력과 재정능력이 있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자활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