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한국석유공사의 영국 석유개발업체 다나 페트롤리엄사 인수를 위해 7악5천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자금은 석유공사가 그간 공개매수해 온 주식 및 전환사채의 결제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총 소요예상액인 약 29억5천만 달러의 25%에 달한다.
한편 이번 다나 페트롤리엄사 인수로 우리나라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ㅇ 10.5%로 증가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기업 인수 성공 사례는 자원 확보를 위해 적대적 M&A를 활용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자주개발률 제고를 위해 M&A 지원 확대는 물론 매장량기초금융 등 다양한 금융방식을 활용하여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수출입은행측은 "올해 해외자원개발 지원 목표 대비 1조원을 초과한 총 3조 2천억원을 연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