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제법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시작되었다. 더위가 한풀 꺾이면 좀 나으려나 싶었던 일상도 여전히 바쁘게 흘러가지만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는 시점임을 기억하자.
이럴 때일수록 소홀히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음을 감안할 때 자신의 두피건강은 어떤지도 살펴봐야 한다.
노원엔비클리닉 정기주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을 보며 놀란다고 고민을 토로하는데, 탈모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그로 인한 2차적 스트레스까지 가져올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탈모 그렇다면 왜 조기 치료가 필요할까?
최근 탈모의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주요하다고 알려지면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 이유는 탈모는 신체적인 영향도 있지만 심인성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기에 조기 치료가 탈모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조기 치료는 시간과 치료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인 이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건강검진을 받듯 자신의 모발과 두피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예방’차원에서 필요하다.
특히 증상에 따라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단기간에 치료하겠다는 조급한 마음은 또 다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므로 되도록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간을 두고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도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탈모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일상 생활 중 홈케어 제품이나 영양제 등을 이용해 두피와 모발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탈모의 진행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탈모가 이미 심하게 진행된 경우라면 모발이식 등과 같이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하겠지만 초기 탈모의 경우 꾸준하게 관리를 받으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경미한 탈모증상의 경우 줄기세포를 이용한 메조테라피 시술로 개선이 가능한데, 혈관확장과 모발성장을 촉진시키는 약물을 두피에 주사해 탈모 진행을 억제하고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한다. 보통 일주일에 1~2회 정도, 한달 정도 시술을 받으면 탈모의 진행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3개월 이후에는 모발이 다시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탈모치료 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모자를 눌러쓰지 않거나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생활습관 관리도 필수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사용할 경우 자칫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클리닉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주 원장은 ”탈모를 치료하는 기간 전후에는 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적당량의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주, 금연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재발의 염려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도움말 : 노원엔비클리닉 정기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