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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수씨(38·본명 양성윤)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50분쯤 음주상태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주유소 앞 교차로에서 영업용 택시의 앞 범퍼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적 조회를 통해 김씨가 승용차를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6일 오전 7시20분쯤 김씨의 집을 방문했으나 김씨는 집에 없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20분쯤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샴페인 다섯 잔을 마시고 운전했다”며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보강조사를 벌인 뒤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지수는 11월 방송될 KBS 1TV ‘근초고왕’으로 안방극장 복귀가 예정돼 있어 향후 촬영 일정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