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가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45만대보다 12%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경부는 7일 '연간 자동차 판매전망'을 발표,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작년의 145만4993대 보다 12.1% 증가한 163만564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판매가 사상 최대실적으로 기록하고 있고, 노후차 인센티브 정책 이후 민간소비심리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 자동차 내수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9월 자동차 판매는 상대적으로 주춤, 판매량이 전년대비 10.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2.9% 감소한 12만466대 판매에 그친 반면 수입차는 34.3% 증가한 8022대 판매됐다.
작년 같은 기간 노후차에 인센티브를 주고 차가 판매됐기에,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그 기져효과로 지난달 판매증가율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