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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민 건강 위해 '교차로 횡단보도 금연구역' 지정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길거리 조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교차로 3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7일 중랑구에 다르면 지난달 29일부터 관내 3개소(중랑구청사거리, 중화역사거리, 사가정역사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각 교차로 마다 금연홍보를 위해 금연표지판 설치(8개), 정기적인 캠페인(주1회) 및 홍보물 배포등을 통해 흡연자 계도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설문조사에서 서울시민의 간접흡연피해 경험율은 92.4%로   매우 높게 나타나 대부분의 시민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간접흡연은 폐암과 심장질환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함에 따라 중랑구는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신호대기구간 및 횡단보도는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흡연 시 그만큼 간접흡연의 피해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교차로 내 횡단보도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게 되었다고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간접흡연제로를 위해 점차적으로 금연아파트, 금연음식점, 금연공원 등 금연구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금연도시 중랑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