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 한준우)가 아시아 4대 전시장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친환경 전시장으로 거듭난다.
킨텍스는 제1전시장에 특수장비를 도입해 전시장 바닥을 연마·연삭기 작업방식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별도의 카펫을 설치하지 않고도 전시부스 설치가 가능하도록 해 그동안 불가피했던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 주최자들은 바닥 공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화재 위험성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킨텍스는 전시회 주최자들이 절감할 수 있는 카펫 설치 및 철거 비용이 연간 12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전시장들은 전시회 준비 과정에서 카펫 설치비용이 발생되고 본드의 사용으로 바닥 오염이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종료 후 원상복구 과정에서도 비용과 폐기물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킨텍스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바닥 공사비용 및 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쾌적한 전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바닥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현재 킨텍스는 제 1 전시장의 전체 5개 전시홀 중 4, 5홀의 바닥 교체 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내년 2월까지 5개홀 모두의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또한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제 2 전시장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건설해 쾌적한 환경을 갖춘 친환경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이밖에도 킨텍스는 전시장 및 회의실 행사 안내판을 친환경 조명을 사용한 46대의 LCD 안내판으로 교체해 정보 전달의 효율성은 극대화하면서 종이 사용량 또한 줄여 친환경 전시장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보강했다.
킨텍스 한준우 대표이사는 “환경을 생각하고 사람을 배려하는 전시장으로 거듭나고자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에너지 절감까지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