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상품 구매로 공정무역 상품의 구매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10일 새벽 1시 45분부터 방송되는 '쇼핑스타K'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 공정무역 상품인 ‘아름다운커피’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커피’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아름다운가게’가 공정무역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출시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다. 판매수익의 일부는 네팔의 커피산업 지원 및 커피농부 자녀의 장학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커피농부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판매되는 커피는 총 4종으로, 각각 생산지의 지명을 따 ‘히말라야의 선물’(드립백/10개), ‘안데스의 선물’(드립백/10개), ‘킬리만자로의 선물’(드립백/10개), ‘칸첸중가의 홍차’(삼각티백/12개)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갖고 있어 마시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CJ오쇼핑 방송 기념으로 구매 고객에게 ‘아름다운 드립머그’ 커피잔도 함께 증정한다.
‘아름다운커피’가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CJ오쇼핑은 상품의 방송 및 판매와 관련한 일체의 수수료 없이 방송 시간 및 제작 자원을 지원하며, 판매를 통한 수익금 역시 아름다운가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최윤정 과장은 “이번 방송은 TV홈쇼핑 업체가 공익단체에 자신들이 가진 ‘자원’을 제공하는 매우 이례적이고 선도적인 협력 형태”라며, “공정무역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입하면서, 동시에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방송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