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부산국토청, 불법 매립토 전면 굴착조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낙동강 살리기사업 과정에서 불법 매립토가 발견된 경남 김해시 상동면 둔치에 대해 6일부터 전면 굴착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굴착조사는 매립지 전문 검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며, 불법매립 의혹이 제기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

매립토 분포 의혹이 있는 8~10공구의 경우 준설구간 전체를 일정한 간격으로 시험 굴착조사하며, 나머지 둔치 구간에 대해서는 준설구간 조사결과에 따라 조사 위치 등을 재검토해 추진하게 된다.

굴착조사 과정에서 불법 매립토로 추정되는 토양이 발견될 경우 시료를 채취해 2곳 이상의 공인기관에 분석을 맡겨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국토청은 앞으로도 4대강 살리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매립토 등에 대해서는 적절한 처리방안을 마련해 상수원 오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