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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그린콘크리트 개발, 친환경·저탄소 시장 진출하다

GS건설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인 그린 콘크리트(Green Concrete)를 개발하며 친환경·저탄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그린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와 달리 시멘트를 20%만 사용해 시멘트 1톤 생산에 발생하는 약 0.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시멘트를 20%만 사용할 경우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그린 콘크리트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그린 콘크리트는 강도 확보를 위해 대체 재료를 사용했다”라며 “플라이애시(원자력발전이나 화학발전에서 석탄연소 후에 나오는 불순물)의 반응을 촉진하는 재료를 첨가해 내구력 및 강도에서 기존 콘크리트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친환경·저탄소산업이 신성장동력사업의 핵심분야가 되며 그린 콘크리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요소기술별로 특허를 출원 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