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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회장 8일 조기 귀국 후 '비상대책회의' 돌입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 방침을 통보받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8일 급히 귀국했다.

라 회장은 지난 2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와 기업설명회를 위해 출국했었지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전(한국시간) 대한항공 편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출발 오후 5시 23분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라 회장은 도착하자 추후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자 측근들과 비상대책회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라 회장은 홍콩과 미국 등지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해외기업 설명회(IR)을 개최한 후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백순 신한은행장도 다음주 초 조기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