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에 맞선 대표 토종 뮤지컬로 주목받은 창작 한국뮤지컬 <서편제>가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의 주요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서편제>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남우주연상(임태경), 남우조연상(서범석), 남우신인상(김태훈), 여우신인상(차지연), 극본상(조광화), 작곡상(윤일상), 음악상(김문정)의 후보로 각각 선정된 것.
<서편제>의 공동제작사 (주)피앤피컴퍼니와 (주)청심은 한국뮤지컬대상의 8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공연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오는 17일까지 서둘러 예매하면 11월 7일 마지막 공연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엄마와 딸이 함께 공연을 볼 경우, 50% 할인이 적용되어 한 명 가격만 내면 된다(단, 200 커플 한정).
추석 한시적으로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가족패키지’는 이달까지 연장되고 대상도 3, 4인용에서 5, 6인용까지로 확대된다. 가족패키지를 이용하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북이 함께 제공된다. 기존 초중고 학생할인율도 20%에서 50%로 확대된다.
<서편제> 제작사 관계자는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우리의 뮤지컬을 만들어 보고자 만든 <서편제>에 보내주신 관객분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뮤지컬을 접하고 우리 소리가 주는 감동과 재미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13일 기부를 위한 특별공연 ‘아름다운 기부공연’을 갖는다. 뮤지컬계 최초로 후불제 기부공연인 이번 공연에서 모아진 기부금은 다문화가정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故 이청준 작가 소설 서편제를 원작으로 한 창작 한국뮤지컬 <서편제>는 1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