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그룹(WBG) 합동회의에 참석한 후 11일 귀국한다.
지난 7일 출국한 김 총재는 이날 IMF와 세계경제포럼이 개최한 '세계경제 지도자 회의'에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총재, 시라가와 마사키 일본은행 총재,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등을 만나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재는 8일 IMF·WBG 연차총회에 우리나라의 교체수석 대표로 참석해 주요국 대표국들과 함께 주요 경제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9일에는 IMF고위급 세미나에 참석, 올루세군 아간가 IMF총회 의장 겸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등과 함께 국가 간 효율적인 정책조정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세계 금융 주요인사들과 개별적으로 만나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