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가 위치기반 전화번호부 ‘스마트 다이얼(Smart Dial)’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1일(월)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어플리케이션은 SK마케팅앤컴퍼니가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65만 건 이상의 상호/업종정보를 SK텔레콤의 T맵 서비스와 연동하여, 사용자가 특정 상호나 업종을 검색하면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운 거리 순으로 안내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가령 이용자가 ‘중국집’을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의 중국 음식점을 검색할 수 있고, 바로 통화도 할 수 있다.
스마트 다이얼 서비스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하여 ‘T맵’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개발되었으며, 검색결과를 통해 찾아낸 상호의 위치를 T맵에서 바로 확인하고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또 검색한 상호를 스마트폰의 주소록에 저장하거나 즐겨찾기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다이얼’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표적인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인 KT 114를 통해 안내를 받을 경우 건당 정보이용료 120원이 발생하고 바로 전화 연결을 하려면 1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비해 ‘스마트 다이얼’은 안내원과 통화를 할 필요 없이 무료로 손쉽게 전화 연결까지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어플리케이션은 연락처, 최근 기록, 즐겨찾기 등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기본적인 통화 관련 기능을 모두 갖추어 통화 메뉴를 대신해 사용하거나 통화 메뉴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스마트 다이얼’은 현재 T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든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 모바일사업부 정기원 사업부장은 “‘스마트 다이얼’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근거리 상점을 검색하기 위해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다시 전화를 거는 불편을 없애고, 검색을 일원화한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이라며 “향후 사용자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