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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점유율 70%대 회복

어메이징소프트(AmazingSoft)가 운영하는 웹 로그분석 서비스인 에이스카운터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의 3사분기 검색엔진 유입률이 70%대로 재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6월 69.59%의 검색엔진 유입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3사분기로 넘어오면서 70%대로 재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다음의 2010년 3사분기 검색엔진 유입률 평균은 16.56%로 2사분기 평균 17.06%보다 0.5%p 하락하였다. 지난 6월 17.37%의 유입률을 기록하며 18%대 유입률 진입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과적으로 네이버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3사분기가 시작되며 잠시 주춤했던 네이트는 일부 영역에서 제공하던 시맨틱 검색을 전 영역으로 확대하며 동시에 TV광고를 진행한 결과, 8월부터 3.64%로 유입률이 증가했으나 9월 들어 0.07%p 하락하며 뒷심이 약해진 모습이다.

야후코리아는 SNS서비스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유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고, 구글코리아의 검색엔진 유입률은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되었으며, 인터넷 사용자가 검색엔진을 통해서 웹사이트에 방문하게 되는 비율을 측정했다. 분석 대상은 에이스카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웹사이트로 검색엔진을 이용하여 방문한 익명의 사용자이며,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네이트, 구글코리아등을 추출 검색엔진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