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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성공개최 위해 자원봉사 구슬땀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자원봉사자들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자원봉사자들은 통역 준비, 홍보활동 등 G20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구슬땀을 흘리다.

자원봉사자들 G20 기간 동안 외국인들에게 교통과 관광 안내, 통역 서비스 등을 맡는다.

G20 정상회의의 민간 홍보단 '청사초롱'은 어두워진 광장에 초롱불이 하나 둘 씩 밝혔다. 이는 독특한 거리 행사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 G20행사를 알리고 있다.

자원봉사자 가운데는 중학교 1학년 어린 학생도 있다. 최연소 자원봉사자인 최영웅 군은 글로벌 에티켓에 대한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블로그에 올려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최영웅 군은 "제 꿈이 유엔사무총장인데 세계에 돌아가는 소식통을 알아보다가 G20을 알게 됐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G20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e-리포터 활동을 열심히 하게 되면 직접 국제적인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국가적인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에 코엑스몰 상인들도 발벗고 나섰다.

행사기간 동안 대부분 상점은 문을 닫고, 주변 예식장 세 곳은 경찰에 휴식처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이규복 서울 컨벤션 상무는 "G20이 열리는 기간은 결혼 성수기라 예식장 영업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아주 중요한 행사인 만큼 예식장으로선 이를 양보하고 경찰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G20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서울의 위상을 높이려는 민간외교관들의 열정을 점점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