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로와 강변북로로 의해 시민들이 한강에 접근하기 어려워했다. 시민들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한강 나들목 추가 증설에 나선다.
서울시는 2014년에 한강과 서울 시내를 지하로 잇는 나들목 총 58개까지 늘여 한강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50개의 나들목이 설치 및 개선돼 시민편의공간으로 탈바꿈했고 2014년까지 나들목 8개소를 더 추가 증설한다.
이번 달까지 양평과 한남 나들목이 증설되고 11월에는 자앙중앙과 신사 나들목, 내년 5월에는 신반포 나들목이 신설돼 단계별로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 방화대교 남단, 청담동, 옥수동 지역 3개 나들목을 신설하고 마포, 가양, 낙천정 3개 나들목 구조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평나들목은 양평동 지역이 서부간선도로, 노들길, 올림픽대로 등으로 인해 한강공원과 주거지역이 단절되어 있어 한강공원 이용이 어려움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들목 신설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한강 이동편의를 대폭 개선된다.
한남나들목의 경우, 한남역 주면 시민들이 한강공원 이용시 한남역사를 통과하여 중앙선 철로 옆에 나있는 길을 이용하야하는 불편 및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증설한다.
자양중앙나들목은 자양나들목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병목현상과 교통사고 위험 노출을 해결하기 새로 증설한다.
한강 인근 청담동 지역은 아파트 밀집으로 한강공원 인구가 많음에도 접근시설이 없어 1km를 우회하여 한강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나들목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또, 기존 나들목은 단순통로, 수로로 활용되었지만 휴식,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강 나들목 환경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주변관경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이고 유기적인 공간다지인을 적용해 나들목 시멘트 벽면을 새롭게 꾸민다.
석촌·벽천나들목 등의 차수벽을 철하며, 마포종점나들목의 놀이터 개선한다. 인근 문화시설과의 연계도 도모해 예술 문화공간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장정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계속 증대하고 있는 만큼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에 접근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연결공간으로 환경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