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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화 삼성전자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10월12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자.IT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전자.IT의 날 유공자 포상식을 갖고 전자·IT산업발전 유공자 48명 등 54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금탑산업훈장은 IMF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경영위기 돌파 및 견실경영 정착,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ERP(전자적자원관리) 시스템 도입 등 현재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삼성전자 윤주화 사장이 수상했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는 세계 60여개국 80여개 거래처에 디지털방송수신기 수출 및 연 30%에 육박하는 초고속 매출신장을 달성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양경회 연구소장과 엘아이지에이디피 이영종 전무가 각각 수상했다. 양 연구소장은 전자레인지의 신제품 개발에 전력하여 신개념 복합형 전자레인지, 말하는 오븐 등을 개발하여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종 전무는 국내 최초로 LCD용 Dry Etcher 국산화 및 해외판매로 디스플레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티브이로직 이경국 대표 등 4명이 대통령표창을, 모뉴엘 박홍석대표 등 5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멜파스 이봉우 대표 등 36명이 지식경제부장관표창, 엘지디스플레이 유태선 차장 등 5명이 경기도 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전자.IT의 날’은 2005년 전자수출 1,000억불 돌파를 기념하여 제정되었으며, 10월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전시회인 한국전자산업대전(Korea Electronics Grand Fair) 개막일에 맞춰 성대한 기념식과 함께 전자·IT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해 매년 포상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1등급 산업훈장 수여하고 포상규모도 전년도 수준 유지하는 등 전자·IT업계의 사기진작을 정책적으로 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