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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국․일본 수학여행, 노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박차

서울시에서 진행중인 한중노인문화교류 프로그램,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프로그램 등 특정 관광층을 겨냥한 문화 교류지원 프로그램을 추진된다.

10월 한달동안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한중노인문화교류 793명, 수학여행교류 3116명 등 총 4,000여명의 관광객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중국의 노령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2007년부터 공동 개발한 ‘한중노인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서울을 방문한 중국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관광지를 보는데 그치지 않고 서울시 주요 노인복지시설 견학 및 전통 무용, 서예, 바둑, 게이트볼 대회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체육 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0년 한중노인교류 설문조사에서 전체 392명중 97%(284명)가 만족한다고 답변하였다.

중국의 노인 관광객 20명은 12일 인천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13일에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국 노인들과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서울의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도 도쿄 세타가야 노인 협회 회원들이 10월12일 서울을 방문하여 마포, 서대문 노인 종합 복지관과 시니어 봉사단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한국 노인들과 함께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학여행 시즌인 가을을 맞아 일본의 학생단체가 방한이 이어질 전망으로 서울시는 일본 수학여행단의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방문 및 교류 행사 개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을 찾는 일본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한국학교 와 교류에 큰 만족을 나타내고 있으며 재방문을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간 교류는 학생들 간의 개별교류 및 공연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한-일간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있고, 해외 학생단체와 한국 학교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교류행사 진행을 전담 지원하는 전문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9월에는 오사카부립 마츠바라고교 306명을 포함한 약 700여 명이 방한하였으며 10월에는 동경도립 고마에고교 333명, 야마가타 조호쿠고교 450명이 서울을 방문하는 등 수학여행철인 9월부터 11월까지 약 6,800여명의 일본 수학여행단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이해우 관광과장은 “관광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수학여행 단체, 노인 단체 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