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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무한도전 속 ‘일관된 발연기’ 큰웃음 선사

톱모델 장윤주가 중독성 있는 발연기로 절정의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7월 달력모델 촬영을 위해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 연기에 도전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극중 등장인물인 라이샌더 드미트리어스 오베론 티타니아 허미아 등을 각각 맡아 애드리브가 돋보이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는데, 특히 앞서 달력 사진 촬영에서 남다른 포스를 발휘했던 장윤주는 이날 무대에서 굴욕을 맛보면서도 '프로' 의식을 선보였다.

어설픈 눈빛과 어눌한 발음, 일관된 억양으로 최악의 발연기를 선보인 장윤주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함께 연기하는 정형돈도 장윤주의 계속되는 발연기에 웃음을 참지 못했고 급기야 자신의 순서가 아닌데도 치고 나오는 ‘돌발 애드리브’로 멤버들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이에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등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색깔 있고 일관성 있는 연기력”이라고 장윤주의 발연기를 호평(?)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시 보고 싶은 발연기” “캡처만으로도 웃음이 나온다. 발연기의 대가” “장윤주 서울예대 영화과 출신인데 발연기 굴욕이다” “중독성 최고” “예능샛별. 고정출연 부탁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길이 '2011 도전 달력 모델' 미션의 최초 탈락자로 선정돼 누드모델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