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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의장 이수종(건설노조) 씨가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원청 사용자책임 인정! 간접고용 노동자 공동행동"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쳤다.
이수종 의장은 "지금은 자본주의라기보다 자본독재주의라고 말을 하고 쉽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자본가, 정치가들의 양심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대다수의 자본가들은 이윤을 추구하기위해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착취를 하는 것이 현실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의장은 "원청은 책임을 지지 않고 오로지 이윤 추구를 위해서 간접고용이라는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대다수의 노동자들은 고용불안과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또한 파견법과 용역을 전 업종으로 확산하려 하고 있다"며 "정규직도 이제는 고용을 보장받을 수 없고 노동자들의 약 60%가 비정규직으로서 항시 고용의 사각지대에서 일부는 싸우거나 아니면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한탄하며 말했다.
"자본과 정권은 노동자들을 탄압하기위해 법조차도 무시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속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한 이수종 의장은 "현 정권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노동조합을 부정하였다"며 "노동자의 주체를 부정하겠다고 하는데도 우리들은 투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장기투쟁 하는 노동조합이 많이 있다. 대다수의 사업장은 원청사용자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원청사용자성을 주장하고 투쟁하면 원청이 먼저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며 "이것은 원청 스스로가 책임자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고 말한 이 의장은 "대법원에서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대부분은 불법파견을 하고 있다고 판결했지만 노동부와 현대자본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노동자들을 더욱더 탄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노동자들 또한 고용을 보장받기위해 노동자가 주체가 되기보다 노동자가 노동자를 탄압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며 "행동하지 못하는 노동자는 노동자의 주체가 될 수가 없다. 혼자서는 자본가를 이길수가 없다. 그러기 때문에 연대가 필요한 것이다. 요행을 바라거나 누구의 잘못을 거론하기 전에 각자 스스로 반성하고 당당한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