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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20 정상회의 대비 관광호텔 아리수 수질검사 대폭 강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G20 정상회의 개최일을 전․후하여 서울시 소재 관광호텔의 아리수 수질검사를 대폭 강화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월 1회 실시하던 수질검사를 주 1회(총 5회)로 대폭 강화한다.

수질검사 대상은 롯데호텔 등 특1․2급호텔 및 MOU 체결 관광호텔로서 총 73개 호텔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미국 등 세계 정상과 수행원 등 1만 여명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안내문(객실내 스티커)도 게첨하여 WHO, 미국 EPA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세계적 수준의 아리수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G20 관광호텔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강화를 위해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일 전․후 월(19일 ~ 내달 19일) 동안은 매주 호텔롯데 등 73개 호텔을 대상으로 관할 수도사업소 직원이 직접 호텔을 방문하여 객실내 수도꼭지 무료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수질검사 방법은 1차 미생물 오염과 배관의 노후상태를 파악하는 잔류염소 등 5항목 검사와 1차 부적합 시에는 2차 미생물 검사도 병행한 7항목을 추가하여 아리수의 품질보장과 음용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

아리수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하여 '국제적으로 신뢰가 높은 미국 UL, NSF' 수질검사를 모두 통과해 아리수의 수질이 국제적으로 검증됐다.

외국인들의 아리수 음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59개 관광호텔들이 “아리수 음용안내 스티커를 부착” 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6월 체결한 바 있다

관광호텔 객실에 부착하는 '음용안내 스티커의 디자인'은 누구나 쉽게 눈에 알 수 있도록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의 언어로 “이 물은 마셔도 안전한  수돗물이다” 라는 문구가 작성됐다.

형태는 관광호텔의 특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물방울, 마름모 모양 등 4가지로 다양하게 디자인하였으며, 재질도 청동, 필름형태 등 여러 종류로 만들어 제공한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내국인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는 외국 정상을 비롯한 수행원, 취재진, 경호원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