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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푸른밤’ DJ직 1년 6개월만에 하차

문지애 MBC 아나운서가 MBC 라디오 FM4U '푸른밤, 문지애입니다'에서 하차한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13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가을 개편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사항이다"고 밝혔다.

이어 "문 아나운서 본인도 그간 밤에 일하고 힘들었을 텐데 고맙고 대견하다"고 덧붙였다.

'푸른밤, 문지애입니다' 손명석 PD 역시 "문 아나운서가 애착이 컸던 프로그램이라 아쉬워한다"면서 "문 아나운서 몸이 많이 안 좋아졌다. 얼마 전 앓아 누워서 뉴스를 펑크내기도 했다. 밤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지치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문 아나운서 후임 DJ로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정엽이 발탁됐다. 정엽은 18일부터 '푸른밤' 청취자들과 만나게 된다.

이와 관련 라디오국 관계자는 "후임 DJ를 물색하기 위해 수많은 회의를 거쳤다. 정엽 씨는 '푸른밤' 대타 DJ를 몇 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잘 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