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저개발국의 개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게 된다.
원조에 치중했던 기존 방식대신 강력한 성장을 통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G20 국가들의 뜻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개발 의제'가 처음 다뤄진다.
G20 개최 이전에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석학들이 머리를 맞댔다.
원조에 치중했던 기존 방식대신 강력한 성장을 통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비약적인 성장으로 원조 대상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한국의 예를 들며 성장에 필요한 국제사회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앨런 윈터스 영국 국제개발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협력을 통해 저소득 국가들의 잠재성장력을 높일 수 있다"며 "성장을 저소득 국가 혼자 이루기는 너무 어렵다"고 언급했다.
성장을 지탱하는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지원하는데 G20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적극적인 무역을 통해 저소득 국가의 성장을 견인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다가오는 G20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통해 개발 의제가 최대한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서울 정상선언에 '다함께 성장을 위한 G20 개발 프레임'이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회원국까지 포괄하는 개발의제를 통해 G20 정상회의가 진정한 국제 경제협력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서울에서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도출해 세계 경제의 성장과 균형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