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포털 네이버가 지난 13일 이용자와 온라인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있는 모든 지인들이 생산해 내는 정보를 모아서 검색으로 보여주는 ‘소셜네트워크 검색(오픈베타)’을 내놨다.
네이버 측은 소셜 서비스가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것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는 창구로 진화해 가고 있으며, 이러한 이용성의 변화를 네이버의 검색에 담아내기 위해 ‘실시간 검색’에 이어 ‘소셜네트워크 검색’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네이버 소셜네트워크 검색은 블로그 이웃과 가입한 카페, 미투데이 친구 등 나와 관계를 맺고있는 지인들의 글을 모아 보여주는 검색 서비스이다. 당연히 로그인 한 이용자만 볼 수 있는 개인화된 검색결과이며, 같은 키워드를 넣어도 타 이용자는 다른 결과를 보게 된다.
기존에 각각의 소셜 서비스에서 검색이 가능했던 이웃들의 정보를 소셜네트워크 검색 결과로 모아 볼 수 있다는 편의성도 장점이다.
특히 네이버 플랫폼 내에는 약 2,200개의 활동 블로그, 700만개의 카페와 그 안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링크라는 막강한 저변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미투데이가 최근 가입자 200만 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셜네트워크 검색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충분히 가치있는 지인들의 정보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정확도’와 ‘친밀도’ 로직이 반영되어 있어 개인에게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미투데이 상의 네트워크는 연내 추가 될 예정이며, 모바일에는 10월 말에 선보인다.
네이버의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검색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해나가겠다"며 "검색 서비스에 대한 혁신을 거듭하며 검색 서비스 리더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