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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강남구청과 함께 다문화가족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을 지원했다.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14일 열린 결혼식은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5명, 베트남 1명, 태국인 1명의 결혼이주민 부부로 가정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7쌍의 부부가 참여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김상영 포스코 부사장은 “이미 다문화 시대에 와 있는 우리 사회에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은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이다"며 "포스코는 여러분 가족들이 우리사회 가족구성원으로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역시“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다문화가정에 보다 애정어린 관심을 가지고 다문화가족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결혼식 지원외에도 이날 참석한 하객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7쌍의 부부에게는 180만원 상당의 전통재래시장 상품권을 축의금으로 전달했으며, 강남구청도 50만원의 신혼여행경비를 각 부부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김상영 포스코 부사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조성명 강남구의회 의장과 하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