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을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마련된다.
서울시설공단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무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펼쳐진다.
이어 10월 마지막 주말인 29일과 31일에는 '가을축제 문화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저녁 7시 능동 숲속의무대에서는 '서울팝스의 힐링음악콘서트'가 열리고 저녁 6시 같은 장소에서 '서울팝스의 딜리셔스 스트링앙상블' 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15일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50인조 외에 'JK김동욱'과 '팝페라歌'가 특별출연해 △아리아와 마이클잭슨의 만남(투우사의 노래, 빌리진 등)을 비롯 △축배의 노래 △한오백년과 칠갑산 △향수 △서른 즈음에 등 15곡을 들려준다.
16일(토)은 △디베르티멘토 1번(모차르트 곡) △Song without words(멘델스존 곡) 등 8곡이 연주된다.
공연이 펼쳐질 능동 숲속의무대는 1973년 어린이대공원 개장당시 건립된 기존의 야외음악당을 전면 리모델링해 2009년 5월 5일 문을 열었으며 총 8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공연장이다.
10월의 마지막 밤, 주말 3일간은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정문 음악분수옆)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9일 밤 7시 '가을밤의 음악여행'을 주제로 클래식, 재즈, 퓨전국악, 밴드, 가요 등으로 멋진 가을의 추억을 선사한다.
이어 30일 오후 5시엔 △캐릭터와 함께 사진찍기 △어린이뮤지컬 △오케스트라 △비보이 댄스파티 등으로 구성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리고 31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어린이 꿈동산 스타킹 대회(장기자랑) △마임공연 △비누방울 체험 △피에로 아저씨와 풍선만들기 등 '가을 단풍 어린이 축제'로 행사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