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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7개 언어 무료통역서비스 개시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음식점, 병원, 상점 이용시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했다.

강남구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365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전 세계 17개 언어로 즉시 통역해주는 ‘BBB 서비스’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BBB 서비스란 17개 언어에 대해 3,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개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내․외국인간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무료 통역 자원봉사 서비스로, 국번 없이 1588-5644번으로 전화해 ARS를 통해 통역 봉사자로 부터 곧바로 무료 통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단체인 (사)BBB코리아와 18일  MOU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유장희 BBB코리아 회장과 마리연(독일), 투이(베트남), 팽려영(중국), 제이슨(홍콩) 등 ‘KBS 미수다’ 출연자들이 BBB홍보대사로 참석해 ‘언어불편 없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고 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