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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닥터챔프’ 파트너 정겨운에 고마워~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의 강소라가 극중 정겨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닥터챔프’에서 강소라는 수영선수 권유리 역으로 캐릭터에 대해 “유리는 일단 공주스타일은 절대 아니고, 신세대답게 쿨하고 매사가 분명하다는 점은 나와 비슷하다”고 들려주었다. 실제로 강소라는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밝은 성격때문에 촬영장 마스코트로 통한다.

극중 유도선수 박지헌(정겨운)을 짝사랑하는 역할로 열연 중인 강소라는 지헌을 '궁뎅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친밀함을 표현한다. 태릉선수촌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첫 등장한 장면에서도 강소라는 선배 정겨운의 엉덩이를 '톡톡'치며 "우리 궁뎅이~"라며 귀여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리의 '궁뎅이' 발언은 이후 질투에 눈이먼 유도부 주장 택우(이시언)가 지헌의 바지를 벗겨 엉덩이를 화면에 노출시키는 것의 원인이 됐다. 정겨운 엉덩이 노출 장면은 캡처되며 포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웹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강소라는 정겨운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엔 민망해서 좀 웃었다"며 "근데 (정겨운)선배가 '편하게 두드리라'고 해서 긴장이 풀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겨운 선배보다 내가 더 적극적으로 했다. 우려하신 것처럼 NG는 많지 않았다"며 "엉덩이를 잡는 것도 아니고 클로즈업 되어 찍는 장면도 아니라서 어렵지 않았다. 아쉽게도 의도된 NG는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 ‘닥터챔프’에 대해 강소라는 “‘우선 산뜻하고 기름기가 없는 드라마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그리고 유리에게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내가 짝사랑하는 지헌오빠와도 어떻게 진행될런지 지켜봐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과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얼굴을 알린 강소라는 현재 ‘과속스캔들’ 강형철 감독의 신작 영화 ‘써니’도 촬영중으로, 민효린, 심은경, 남보라와 연기대결을 펼치게 된다. 앞서 강소라는 20kg 감량과 ‘4교시 추리영역’에서 유승호와의 키스신 상대역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