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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예술학교가 주최한 제2회 서울종합예술학교 전국음악콩쿠르에서 대학일반 성악부문 오승환(한국예술종합학교)과 고등 현악(바이올린)부문 이근화(서울예고)가 공동으로 전체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0여명이 참가했다. 이에 부문별 대상 수상자 4명이 결연을 펼친 최종 결선에서 오승환은 도니제티의 <연대의 아가씨 중 ‘Ah! mes amis’>를, 이근화는 차이코프스키의 <콘체르토 Op.35 3악장>을 각각 연주했다. 당초 전체대상은 1명만 선발되기로 정해져 있었으나, 최종 점수가 동점으로 집계돼 이례적으로 2명이 수상하게 됐다. 이들 공동대상자들은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기회가 주어졌다. 이외 최종 결선에 함께 오른 피아노 부문 대상에는 유성호(선화예중), 김혜준(예원학교)이 선발돼 각각 상금 200만원씩을 받았다.
한편, 본 대회 심사위원으로 박미혜 서울대 교수, 홍종화·채희철 숙명여대 교수, 라해진·정완규·지진경 중앙대 교수, 이아경 경희대 교수, 김유미 동덕여대 교수, 박윤수 추계예대 교수, 이혜경 단국대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최종 결선에는 장혜원 서울종합예술학교 예술학장, 현해은 서울대 명예 교수, 김동수 성신여대 교수, 배기남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