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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박지빈(16)의 폭풍 성장이 누나 팬들 사이에서 놀라움을 안긴다.
박지빈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 여행중 찍은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 최근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빈은 ‘안녕 형아’에서의 앳된 얼굴과 달리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소년’다운 성숙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지빈의 트위터에서는 또래 아역배우 여진구와 남지현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으며, 팬들과도 교감을 나누고 있다.
1995년생으로 올해 열여섯 살인 박지빈은 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해 어느덧 연기생활 9년 차에 이르렀다. 그동안 드라마 '완전한 사랑' '내 남자의 여자' '꽃보다 남자'와 영화 '안녕, 형아'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아역 스타로 평가받았으나 아담한 체형과 소년같은 외모로 나이보다 어린 이미지가 굳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박지빈은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며 '소년에서 청년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박지빈이 1년 전만 해도 160㎝ 정도의 아담한 체형이었는데, 지금은 170㎝가 넘는다. 정말 몰라볼 정도로 자랐다"고 밝혔다.
"많은 분들이 박지빈의 키에 궁금증 반 우려 반을 나타내셨다"는 관계자는 "지금 모습을 보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성장판도 열려 있어서 많이 클 수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잘 자라줘서 고맙다” “제2의 유승호가 되겠다” “훈남으로 성장하고 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빈은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의 주연을 맡아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박지빈의 달라진 모습에 따라 '아역 배우'를 뛰어넘는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사진=박지빈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