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가 '망언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영화 <초능력자>의 제작보고회가 18일(월) 오후 서울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영화를 연출한 김민석 감독과 주연 배우 강동원, 고수가 참석했다.
이날 두 미남배우는 "서로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고수는 강동원에 대해 "외모도 물론 굉장히 좋지만 감각도 좋은 것 같다. 감각이 남보다 몇개 더 있다. 초감각자다"며 "특히 오른쪽 알통이 섹시하다. 길고 말랐지만 운동도 너무 잘하고 일단 굉장히 다재다능하다"고 답했다.
이후 자신의 외모는 강동원에 비해 평범한 그냥 '수'라며 망언을 해 장동건과 원빈, 현빈, 유지태에 이어 남성 배우들의 망언 대열에 합류한 것.
선배의 칭찬을 받은 강동원도 질세라 "고수 선배님과 처음 작업을 했다. 생각보다 열혈청년이다. 항상 열심히 하시고 진지하시다. 그런 것들이 많이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수는 "동원이는 늘 빠르더라. 얼리어답터라고 해야하나. 패션 쪽에서도 이 친구는 빠르다"고 답했다.
또 강동원은 "굳이 말 하지 않아도 고수 선배는 고비드로 불린다더라. 너무 잘 생겨서 처음 뵜을 때 와 했다. 참 남자답고 젠틀하고 잘생겼다고 느꼈다. 눈이 그 중에서도 가장 매력있다"고 전했다.
영화 '초능력자'는 서울에 살고 있는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 임규남의 대결이라는 소재를 다뒀다. 초능력을 소재로 하지만 판타지와 초현실을 벗고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11월 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