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카드업체인 Gemalto와 제휴를 통해 성장중인 (주)아이씨코리아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박상조)는 2010.10.19(화) 오전8시40분부터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신용카드 생산업체인 아이씨코리아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주)아이씨코리아는?
1998년 설립된 동사는 스마트카드 제조업체로 Master, Visa, JCB, AMEX, CUP 등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은행, 카드사 등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카드 사업은 크게 COS(Chip Operating System) 등의 기술개발부문과 카드제조부문으로 나뉘어지는데 카드 제조업체인 동사는 2003년 글로벌 스마트카드 업체인 Gemalto와의 Chip 국내 독점공급 계약 체결로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Gemalto는 글로벌 COS 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이며 동사는 독점공급 계약을 통해 COS를 확보한 국내 유일의 스마트카드 제조업체가 되었으며 이후 금융분야로의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현재 스마트카드 제조시장은 동사를 포함한 주요 3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동사의 점유율은 28.7%이다.
◆산업간 컨버전스 확대 등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주목
글로벌 스마트카드 시장은 10년간 연평균 12.9%의 성장을 지속, 현재 10조원 규모(출하량 기준 50억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20% 가량의 교체수요 발생과 함께 산업간 컨버전스에 따른 신규수요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국내의 경우 2012년 9월 MS카드의 ATM 사용금지 등에 따른 IC카드로의 교체 진행(금융), 모바일 뱅킹/지불결제(통신), 전국 교통카드 호환사업(교통), 2011년 전자주민증 발급사업 입법 예고(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스마트카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는 수년간의 카드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및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Gemalto와의 협력을 통한 USIM 공급 및 전자주민증사업 국내 동반진출 등으로 사업영역 다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COS 기술개발 업체인 SP-Tek(지분 12.9%)과의 제휴를 통해 COS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CUP(China Union Pay)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70.1% 동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1,247.2만주(이하 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가정)이며 이 중 최대주주 289.6만주(23.2%,3년, 이하 보호예수), 특수관계인 53.0만주(4.3%, 1년, 이하 보호예수), 우리사주 30.0만주(2.4%,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874.5만주(70.1%)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