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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만남의 광장, 금연광장으로 거듭나

관악산입구 만남의 광장이 담배연기가 아닌 사람과 자연을 만나는 금연광장으로 탈바꿈 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을 금연광장으로 지정해 관악구민은 물론 관악산을 찾는 모든 이용시민을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보호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관악구의 상징인 관악산을 찾는 이용시민은 연간 700만명으로, 많은 등산객이 관악산입구에 있는 만남의 광장에서 모여 이동하는데 그동안 무분별한 흡연으로 인하여 비흡연자로부터 많은 불만의 소리가 있었다.

관악구는 지난 7월 관악산 이용객과 인근상인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제로’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금연광장 지정에 대한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응답자의 93%가 찬성했고, 흡연자의 72%도 금연광장 지정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를 토대로 구는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 시계탑 부근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노후된 시계탑의 홍보판을 정비하여 금연표지판을 개선하여 설치하는 등 금연환경 조성을 마무리했다.

또 구는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자조모임 등을 활용해 관악산 만남의 광장이 금연광장으로 정착될 때까지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