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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희망드림뱅크, 서민 위한 창업자금 지원 통해 재기의 발판 마련

서민 금융복지 서비스인 '서울희망드림뱅크'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월말 현재 서울희망드림뱅크를 통해 지원 받은 사람이 276명에 융자금액은 48억26백만원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을 조사한 결과 신용등급이 비교적 양호한 1~6등급이 84명(30%), 신용등급이 낮은 7~10등급이 174명(63%), 금융거래 실적 등이 없어 등급이 없는 경우도 18명(7%)에 이르렀다.

신용상태의 경우 200명(72%)가 정상인 반면, 76개소는 대부분 파산면책자이거나 신용회복중인 서민들이 융자를 받았다.

지원내용 중 창업지원은 약64%인 175건, 운영자금지원은 36%인 101건으로 나타났다.

서울희망드림뱅크는 신용등급에 따라 지원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파산면책을 포함해 폭넓은 층을 융자를 지원한다고 서울시 측이 전했다.

또한, 서울희망드림뱅크는 국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금융상품에 비해 이자부담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연간 이자 부담률이 2%(고정금리)로 2,000만원 대출시 이자는 40만원에 불과하다.

창업이후 5년간의 1대 1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영역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업의 성공률을 높여 준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희망드림뱅크는 사업능력과 의지는 있으나 기회가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경제적 자립과 탈빈곤의 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금융복지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서민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