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강 난지수변학습센터서 ‘허수아비 축제’ 개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허수아비 축제’를 오는 23일 13시부터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고향의 추억을 되살려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한국 전통 농경문화를 가르쳐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도시 어린이들이 헌 옷가지, 모자 등 자신들의 손때가 묻은 소품을 활용해 직접 허수아비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허수아비 만들기는 몸체를 만들 볏짚을 마련하기 위해 마른 벼를 훑는 체험으로 시작된다.

허수아비 완성품은 습지원 탐방을 나서는 길에 자전거도로 옆 울타리에 설치할 예정이고 습지원에 사는 동식물, 곤충 등을 찾아서 관찰하고 페트병을 이용한 재활용 화분을 만들어 부레옥잠도 분양해 준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을 위해 삶은 고구마를 나눠 먹는 깜짝 이벤트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