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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효율성이 뛰어난 CAS디지털속기는 자막방송 등 리얼타임속기 현장을 주도하고 있다 |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2010년 제2회 실시간속기 자격시험의 접수가 지난 10월 18일부터 시작되어 25일 마감된다.
리얼타임 속기가 점점 중요해 지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 한국CAS속기협회(회장 안정근)가 신설한 이 시험에는 국가자격시험 한글속기 1급 소지자만이 응시할 수 있다.
분당 320자 속도의 연설체 5분, 뉴스 토론 등 방송물 5분 속기 후 수정시간 없이 즉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송물의 경우 발언자를 구분하여 표기하여야 하며, 맞춤법과 오.탈자, 띄어쓰기를 협회 홈페이지에 공고된 기준에 의해 채점한다. 합격선은 정확도 각 90% 이상이다.
협회 관계자는 "사람의 말을 실시간으로 기록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국가자격 1급 취득 후 실시간 속기가 정착된 자막방송 등 현업에서 경력을 쌓거나 실력 향상에 힘써온 속기사들만이 통과할 수 있는 쉽지 않은 시험"이라며 "취업은 물론 실제 실무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CAS는 자막방송, 세미나, 토론회 등에서의 리얼타임 속기 현장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속기장비로, 속기사가 되기 위해 필히 통과해야 하는 한속기 국가자격시험의 역대 합격자 약 87%를 배출했으며 최근 3년 동안 6회의 국가시험에서 다른 디지털속기장비보다 무려 2∼4배를 웃도는 합격률을 보여 보다 빨리 속기사가 되고 싶은 지망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