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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잔상시간 길어 시력 저하 유발 가능!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디지털 시대이다. 카메라, TV, 핸드폰, 컴퓨터, 시계 등등 과거 아날로그 방식의 제품들은 디지털제품으로 바뀐 지 오래이다. 특히 가정마다 한 대 이상씩은 갖고 있는 TV의 경우 LCD TV를 시작으로 LED, PDP, 심지어 3D TV까지 많은 발전을 하였고 국내에서도 50% 이상의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0년 대부터 안방의 브라운관을 잠식한 LCD TV경우 다른 디지털 TV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인들의 구매도도 높은 편이다. 유럽의 영국이나 네덜란드 그리고 가까운 나라 일본도 LCD TV 보급률이 50%를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하지만 현재 국민 디지털 TV라고 불릴 정도로 보급화가 된 LCD TV가 시력저하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오사카 교육대학 인간행동학과 다카하시 마코토 교수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LCD TV를 시청시 시력저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시청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시력이 점차 떨어지고 시청시간 100분을 경과할 때마다 시청전의 시력보다 0.1단계 하락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다카하시 마코도 교수는 LCD TV의 빠른 화면의 구현이 시력저하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하였다. LCD TV의 경우 PDP TV보다 상대적으로 화면의 잔상 시간이 길기 때문에 우리 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처럼 LCD TV가 시력 저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정작 LCD TV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해 그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올해 초 LCD TV로 교체한 김씨(35,회사원)도 LCD TV의 시력저하 문제를 몰랐다고 한다. “ 전혀 몰랐어요. 요즘 3D TV나 LED TV, PDP TV보다 LCD TV 가격이 저렴하게 나와서 교체했거든요, 겉보기에는 큰 차이도 없고 화질도 선명하고 해서 시력이 떨어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TV를 오래 시청하는 저나 와이프도 걱정이지만 아직 애들이 어린데 애들 시력이 떨어질까 더 걱정이 되네요.”라고 말하였다. 이처럼 최근 들어 3D, PDP LED TV의 등장으로 가격이 떨어진 LED TV를 구입하는 일반인들의 수가 늘면서 안과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에 시력교정술전문안과 강남아이언스안과 좌운봉박사는 “ TV시청이나 컴퓨터 작업을 오랜 시간 하다 보면 눈에 피로가 쌓이고 심하게는 시력저하현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TV의 화면의 전환 속도가 빨라 화면의 잔상이 긴 LCD TV를 장시간 시청할 경우 눈에 피로도 더 빠르게 누적되고 시력의 저하도 다른 종류의 디지털 TV보다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TV는 가정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시청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LCD TV의 경우 너무 장시간 시청하는 것을 피하고 시간을 정해 시청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좌운봉 박사는 장시간 LCD TV시청이나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 시력저하 현상이 감지된 다면 바로 안과를 찾아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그는 “ 이미 시력저하 현상이 느껴진다면 시력교정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시력 저하 현상을 발견하고도 그대로 방치한다면 시력은 지속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라식이나 라섹처럼 수술과정도 간편하고 시력회복속도도 빠른 시력교정술들이 있어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를 빠르게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LCD TV를 이용중인 가정이라면 지나친 TV시청을 방지하고 시청시간을 미리 정하여 이용한다면 우리 눈의 피로도 줄이고 시력저하 현상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시력저하 현상이 이미 진행된 것 같다면 안과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