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 충격으로 장초반부터 낙폭을 확대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1860선을 회복하고 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1시 30현재 11.44포인트(0.44%) 오른 1868.76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에 매수를 했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9억, 946억 동반매수를 이어가 상승폭을 늘렸다.
이날 개인은 철강 화학 유통업종 등으로 13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전기전자와 운송장비를중심으로 3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금번 중국의 금리 인상이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에 개인의 매수가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금융 등 중국 금리 인상 수혜주들이 일제히 오르는 가운데 운송장비 전기전자 화학업종도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건설 철강금속 증권 등은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