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솔직 발랄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비앙카의 충격적인(?) 집 내부가 MBC <기분 좋은 날 >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뉴욕에서 살고 있는 할머니와 엄마의 한국 방문으로 그 동안 집 청소를 잘 하지 않고 지낸 비앙카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아침부터 시작되어 늦은 밤까지 이어진 청소 덕분에 전보다 훨씬 깔끔해지고 정리된 비앙카의 집. 그러나 집에 도착한 할머니와 엄마는 집을 둘러보고 한숨과 잔소리부터 퍼부었다고.
또 비앙카 학교를 찾아온 할머니와 엄마는 비앙카의 친구들에게 비앙카의 학교생활, 남자친구의 여부 등을 꼬치꼬치 캐묻기도 했다.
그리고 촬영 당일, 그 동안 연락이 끊겨 25년 동안 만나지 못 한 비앙카 엄마의 친구가 집으로 깜짝 방문해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비앙카의 방송을 본 엄마의 친구가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던 것.
오랜 친구와의 만남에 감격스러워하는 할머니와 엄마의 눈물을 보고 비앙카 자매는 울지 않기 위해 방으로 뛰어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할머니와 엄마가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자, 비앙카 사투리의 본고장인 부산을 찾아가, 다양한 추억을 쌓는 비앙카 가족의 모습도 방송된다.
부산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가는 곳곳마다 크고 작은 해프닝을 만들어내는 비앙카 가족. 언제나 가족들의 분위기를 재밌게 주도해나가는 할머니지만 할머니 가족이 해방 후 한국으로 넘어 오던 중 어머니를 여의었다는 비앙카 할머니의 슬픈 가족사가 공개된다.
비앙카 3대 모녀의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는 21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