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중국합작법인인 둥펑웨다기아는 20일 중국 항저우( 杭州)에서 중국 정부지도자들과 딜러, 현지 언론매체 등 480여명이 참석한 강누데 도시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R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둥펑웨다기아는 항저우에서 신차발표회를 열면서 스포티지R은 승용차의 편안함과 저연비, 빼어난 디자인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포티지R은 2.0ℓ과 2.4ℓ의 두가지 배기량에서 8가지 모델이 있으며 차체 색깔은 검은색과 하얀색 등 9가지로 구성됐다. 6단 자동 변속기어를 장착해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오르막과 내리막 전용 보조제어시스템 등 여러가지 사양이 잘 갖춰져 있다.
스포티지R은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더가 직접 설계해 외관이 화려하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강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아 남다른 세련미와 생동감이 돋보이는 것을 자랑했다.
둥펑웨다기아는 올해 중국 358개 매장에서 9월까지 25만대의 승용차를 판매, 연간목표 33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