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일부터 12월20일까지 두 달간 ‘전통시장 상인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영등포구 우리시장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11개 시장을 순회하며 시장 상인 53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진행되는 과목은 매출을 높이는 점포진열방법, 고객을 사로잡는 매장분위기 연출, 친철판매기법,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운영방법 등 10개 과목으로 바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영세상인들이 최대한 생업을 유지하면서 교육을 받을 있도록 교육시간과 일정 모두를 상인들이 직접 결정했다.
서울시 이종범 생활경제담당관은 “상인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자생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이 교육의 근본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