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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계란녀', '사과녀'에 이어 '바나나녀'가 등장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된 '홍대 바나나녀'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공짜로 바나나를 나눠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나나녀는 예쁘장한 외모로 행인들의 시선을 잡았고, 이 모습이 온라인상을 통해 소개되자 당당히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며 여전한 관심을 대변했다.
그러나 네티즌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바나나녀'에 앞서 '압구정사과녀' '홍대계란녀' 가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돼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이 모두가 계획된 홍보 전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을 속이고 낚는 과한 홍보 방식' 이라는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홍대 '바나나녀'는 내달 18일 개봉하는 영화 '페스티발'의 홍보를 위한 이벤트로 알려졌다. '바나나녀'의 정체는 레이싱모델 이은서로 밝혀졌다. 레이싱 모델로 또 CF모델로도 활약한 바 있는 그녀는 지난 6월 MBC 라이프 다큐 <소나기>의 '모델은 괴로워'편에 출연해 안방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