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베트남과 희토류 공동개발에 나선다.
2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와 오는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공동 개발안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오오하타 아키히로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전 각의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과 희토류 공동개발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달 말 간 총리의 베트남 방문시 합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희토류 수입이 정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 '수출입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희토류를 사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재고량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달 센카쿠(중국명: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 이후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대책마련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일에도 몽골 정부와 희토류 광산 개발에 합의하는 등 2013년까지 현재 90%인 중국 의존도를 7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