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자회사 매각 소식에 따른 재평가 기대감에 11일 연속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GS홈쇼핑은 25일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8800원(7.11%)오른 13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 22일 보유 중인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의 지분 전량을 3930억원에 C&M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적정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하며"보유중이던 강남케이블(지분율 84.8%)과 울산케이블(지분율 99.8%) 매각은 성공적으로 평가될 수 있고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GS홈쇼핑은 SO 지분 매각으로 약 1100억원의 매각차익과 36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올렸다.
그는 "GS홈쇼핑은 매각하는 SO의 S급 채널에 GS홈쇼핑을 유지하는 계약조항을 넣어 SO매각에 따라 영업력이 상실될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