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리처드'(Richard)가 온두라스를 강타하며 나무가 꺽이고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수십여 마을이 고립됐다.
24일(현지시간) 온두라스를 강타해 리처드는 최대 풍속 시속 140㎞의 강풍을 동반, 벨리즈시티 동쪽으로 55마일까지 접근했다. 리처드는 벨리즈시티를 통과한 이후 멕시코 남부로 진입, 캄페체만을 거쳐갈 전망이다.
美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리처드는 이날 늦게 이웃국 벨리즈의 벨리즈시티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일부에서는 리처드가 멕시코만 미 석유시설로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미국립허리케인센터는 멕시코만에 들어오면 세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