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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청년무역 1기생 25명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이스탄불 정보통신 박람회(세빗 유라시아)에 참가했다.
청년무역 1기생들은 이날 25개 중소기업의 제품을 박람회 현장에 출품하여 시장조사와 적격 바이어발굴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WiFi 무선 인터넷폰을 담당한 한 청년무역인이 1억 원 상당의 주문을 이끌어 내는데 성과를 거두었다.
SBA는 청년구직자와 중소기업과 서로 연결하여 줌으로써, 중소기업에게는 해외시장의 진출 기회를, 청년구직자들에게는 해외마케팅을 직접 수행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BA 청년무역스튜디오(청년무역인 양성 프로그램)”를 운영 중에 있다.
SBA 청년무역스튜디오 1기생들은 1개월 간 무역실무 전문교육을 수료 후, 해외시장진출에 관심이 있는 25개 중소기업과 매칭되었다.
WiFi 무선 인터넷폰을 담당한 청년무역인의 경우, 박람회 기간 동안 터키 공공기관 구매자와의 접촉을 시도해 상담을 성사시켜, 다음달부터 1억원 상당의 주문을 이끌어 냈다.
USB 메모리와 아이폰 주변기기를 담당한 청년무역인은 인상적인 제품시연을 통해 샘플 현장 판매액이 300만 원을 넘길 정도로 왕성한 판매 활동을 벌였다. 이 외에 파견자들도 현장에 갖고 간 샘플을 모두 소진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유도했다.
SBA 관계자는 "전문 무역교육을 수료한 SBA 청년무역인들이 파견 1개월 전부터 현지마케팅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한 덕분에 높은 성과를 유도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SBA는 ‘청년무역스튜디오’를 통해 무역교육과 해외마케팅 활동을 벌일 수 있게 함으로써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년구직자들은 해당 중소기업들부터 채용 제안도 얻을 수 있어 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한다.
현재 청년무역 2기생 25명도 중소기업 25개사와 매칭을 마친 상태이며 다음달 초 개최 예정인 상해아시아 전자전에 투입되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임무를 책임질 예정이다.